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 2박 4일 일정으로 바레인을 방문합니다.<br /><br />현지 초청으로 강연을 진행하게 되는데요,<br /><br />이 전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서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조작 의혹 수사 등 국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<br />[이명박 / 전 대통령]<br />나는 오늘 해외에 나가면서 잠깐 나가려고 했습니다마는 여러분, 기자 여러분들이 이렇게 많이 나오셨기 때문에 짧게 몇 말씀 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저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오면서 일말의 기대를 하고 있던 사람 중 한 사람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지나간 6개월 적폐청산이라는 명분으로 보면서 이것이 과연 개혁이냐, 감정풀이냐, 정치적 보복이냐, 이런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러한 것은 국론을 분열시킬 뿐만 아니라 중대차한 시기에 안보, 외교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지금 세계 경제 호황 속에서 한국 경제가 기회를 잡아야 할 시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,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 국가를 건설하고 번영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.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파괴하고 쇠퇴시키는 것은 쉽습니다.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우리는 어느 누구도 대한민국을 발전시켜나가고 번영시켜나가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<br /><br />새로운 정부가 들아와서 오히려 모든 사회, 모든 분야가 갈등이, 분열이 깊어졌다고 이렇게 생각해서 저는 많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러분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온 세계가 칭송하듯이 짧은 시간 내에 발전한 나라입니다.<br /><br />민주주의도 이루었고 경제 번영도 이루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그 짧은 시간에 발전하는 동안에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 다 아는 사실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긍정적인 측면이 부정적인 측면보다도 훨씬 크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.<br /><br />그렇기 때문에 이 부정적인 것을 고치기 위해서 긍정적인 측면을 파괴해서는 안 됩니다.<br /><br />부정적인 측면은 개혁해 나가되 긍정적인 측면은 이어나가야 합니다.<br /><br />저는 우리가 외교, 안보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이런 가운데 군의 조직이나 정보기관의 조직이 무차별적이고 불공정하게 다뤄지는 것은 우리 안보를 더욱 위태롭게 만든다,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국민의 불안을 털어버리고 우리 모두 우리 정부가 힘을 모아서 앞으로 전진해서 튼튼한 외교 안보 속에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11212041128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